드라마 리뷰

[일드] 퍼스트클래스 시즌1 줄거리 요약(결말스포O)

¸¸¸ 2016. 5. 2. 16:31

*영화줄거리를 결말까지 초간단 요약합니다.


결말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사와지리 에리카는 옷 원단 가게에서 일하는 점원이었는데

패션잡지에 대한 로망이 가득한 젊음이었음

그러다가 우연치 않게 직원 동료 아줌마가 쓰러진 것을 도왔는데

그 딸이 패션잡지 편집장이었고, 도와준 덕분에 인턴일을 할 수 있게 됨.


패션잡지계는 그야말로 정글 속..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음모를 꾸미고

팀워크는 없고 혼자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



그래서 처음에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런 분위기에 힘들어한다.

그러나 카메라맨으로 있는 젊은 남자 동료에게 도움도 얻고

차츰 열심히 하는 모습에 주변에서 인정을 얻게 된다


매회 마운팅이라고 하여 등장인물들의 순위를 매기는데

사와지리 에리카는 꼴등에서 시작했다가 마지막에 1등까지 올라감

1등이라는건 편집장까지 올라간 것


현재 편집장을 밀어내고 차기 편집장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하지만

잡지회사가 외국계 회사에 인수되어 폐간위기에 처하게 됨

잡지회사에 속한 모델간 인기투표를 통해

목표로 했던 부수를 넘지만

알고 보니 모델 한명이 잡지를 사재기한 것이 발각되어 결국 폐간..

그런데 마지막 부수에 잡지 히스토리 및 잡지 직원들 이야기를 가득 채워

잡지가 많이 팔리게 되자 다시 부활함


사와지리 에리카는 패션잡지가 다시 부활하자

본인의 자리를 내려놓고 아예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유학을 떠남


그리고 카메라맨으로 있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재벌가의 아들....

마지막에 사랑이 이루어지나 싶었는데

그 모습은 나오지 않고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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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일본 드라마 같지 않은 느낌이 강점

연출이 패션 드라마답게 깔끔한 편이며,

웃으며 말하지만 욕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장면은 일품

거기다 마운팅을 통해 치열한 패션세계를 보여줌


사와지리 에리카는 전형적인 신데렐라형 주인공이지만,

진부하지 않게끔 매력적으로 연기 잘함

(일본에서는 태도 논란으로 집중포화를 받았던 연예인이라 카더라;;)


시청률면에서도 나쁘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재밌었음

다만 이야기 자체가 말이 안되고 논리가 빈약함

드라마 내용상 1년도 안되는 사이에 패션잡지사 편집장 된 것 자체가 말이 안됨

능력을 보여주는 것도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지

사와지리 에리카의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진 않아서 아쉬움이 남음


또 살벌한 패션세계를 보여주는 건 좋았는데

일본드라마답지 않게 패션세계에 대해서

전문적이지 않고 평이하게만 보여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음


그래도 완결을 봤으니 전반적으로 재밌었던 드라마.

시즌2가 나와있지만 평이 안좋아서 안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