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현 6.6 지진 오사카서 느낀 후기
16년 10월 21일, 도토리현에서 6.6 지진이 일어났다고 한다.
경주에서 일어났던 것이 5.8이었으니까
고작 0.8 차이인가 싶다가도
지진은 진도 0.1이 커질 때마다 그 강도는 몇배 커진다고 하니
도대체 몇배 커지는건지 상상이 안감
아무튼 도토리현에서 200km 떨어진 오사카에서도 지진이 감지되었음
나중에 뉴스를 보니 도토리현 6.6 지진이
오사카에 오니 진도 4정도의 지진으로 되었다고 했음
필자는 학원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엥엥 울림 ㅋㅋ
알고 보니 학생들 폰으로 지진 경보 방송이 온 것이었음
일본 사람들이 워낙 지진에 진절머리가 날 정도여서
사이렌 방송만 들어도 멘붕이 온다고 하는데
필자도 약간 멘붕이 왔음
그래도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보 안내도 무척 빨라서
경보가 왔을 때는 설마 지진이 오나 했음
그런데 한 10초쯤 후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함
1분 정도 흔들렸던 것 같은데
벽에 걸려있던 시계가 떨어질까 말까 고민하는 수준으로 흔들렸음
즉 진도 4의 지진도 그 흔들림이 꽤나 컸음
진도4가 이정도인데
진도6은 얼마나 더 심하고,
동일본 대지진의 진도9는 얼마나 더더 심했을지
상상조차 안감
그런 일본에 내가 왔다는게 ........ 조금은 무서웠음
대지진이 날 가능성이 도쿄든 오사카든
학자들이 잊을만하면 확률이 있다고 기사를 내는 편이니
만약 안전을 중시한다면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는건 지양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 경주에서도 큰 지진이 나고,
워낙 이례적으로 났기에
일본만큼 지진에 대한 대비가 안된 것을 보면
결국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그 위험도는 비슷하지 않을까도 싶지만,
그래도 일본이 큰 지진이 워낙 많이 났으니 더 위험해보이긴 함 ㅠㅠ
결론
도토리현 6.6 지진이 200km떨어진 오사카에서도 진도4 지진 느낌
경보가 10초 전에 왔고, 꽤나 흔들림
지진은 역시나 무서운 것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