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지진 진도5 느낀 후기(+일본지진정보)

올해 오사카에서 그렇게 큰 지진이 안났었다고

친구한테 들었었는데

10월에 도토리현 지진으로 4정도 지진이 나고,

11월에 진도 4~5정도의 지진이 또 남 ㅠㅠ

때는 2주 정도 전이었던 것 같음

주말을 맞이하여 집에 누워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집이 흔들리기 시작함

집이 5층이라서 그런지

꽤 많이 흔들렸음

아마 경주 5.8지진 때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그래도 위에 붙어있던 에어콘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했었으니 꽤 컸던 지진이었던 것 같음

그래도 지진이 그렇게 오래가진 않았음

10초 정도 지나서 멈췄음...

진도 6이상은 진짜 멘붕이 올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음 ㅠㅠ

그런데 웃겼던 건

1주일 후에 후쿠시마 근처에서 진도 7 지진이 났는데

오사카 진도 5일 땐 한국 지인들에게

연락이 하나도 안왔었는데 ㅠㅠ

후쿠시마 근처 지진일 때는 연락이 꽤 왔음

아마 한국 매스컴에서 진도 7 지진인 만큼

대대적으로 보도를 해서 그런 것 같음

그런데 오사카에서 후쿠시마까지 거리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보다 더 먼 만큼

지진의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었음 ㅠㅠ

즉 일본은 한국보다 꽤 큰 나라인 만큼

거기다 좁고 긴 나라라서

지역별로 거리차가 엄청나게 큰 만큼

일본에서 엄청나게 많은 지진이 와도

생각만큼 그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적음

즉,

후쿠시마, 도쿄, 삿포로, 후쿠시마 등에서

진도 5정도의 지진이 와도

오사카에서는 전혀 못느낄 정도이고,

진도 7정도가 와도 많이 느껴야 진도 3정도일 것 같음

물론 동일본 대지진 때 진도9가 왔을 때는

오사카도 꽤 흔들렸다고 함.

물론 피해는 없었음

그렇기 때문에

일본 지진뉴스가 나왔는데

혹시 일본에 있는 친구가 걱정이 된다면

여기 들어가서 지진정보 확인하면 됨

지역별로 진도가 어느정도 인지 나와있음

http://typhoon.yahoo.co.jp/weather/earthquake/

위 사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났을 때인데 

오사카지역은 진도 2~3정도인 것을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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