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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줄거리 간략 요약(결말스포O)
    영화 리뷰 2016. 6. 18. 00:01

    *영화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의 줄거리를 결말까지 초간단 요약합니다.

    결말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예전에는 모범경찰이었지만 지금은 소송관련 브로커로 활동중인 김명민.

    즉 변호사인 성동일이 일할 수 있게 사건을 따오는 브로커로 일하고 있다.

    경찰 때와는 아예 다른 모습으로 브로커로 승승장구 해나가고 있다.

    '신이 내린 브로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그야말로 해당 업계를 평정한 정도


    그러던 어느날, 김명민에게 편지가 하나 온다.

    바로 사형수에게 온 편지로 그 사형수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알고 보니 그 사형수는 한때 온 국민의 주목을 받았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던 것. (당연히 가상의 사건)


    평범한 택시기사였는데 어느 순간 살해용의자가 되었고

    이제는 사형수까지 된 상황.

    남은 딸을 위해 이 억울함을 벗으려하고, 그래서 김명민에게 편지를 쓰게 된 것.


    김명민은 별로 할 생각이 없었다가

    이 살인사건에 대해서 의문점이 든다.

    형사출신답게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눈치채고

    담당했던 형사가 자신을 폭행형사로 만들어 퇴직시킨 사람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그 형사에게 복수하려고 사건을 맡는다.


    그 후, 김명민은 사형수의 딸인 김향기를 만나서

    관련 증거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그 담당형사를 압박하여 퇴직하게끔 만든다.

    그리고 그 사형수 사건에 빠지려고 하였는데

    그 담당형사가 살해되고 그 살해 용의자로 김명민이 되고 만다.

    즉, 위에서 누군가가 대해제철 며느리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것 


    그의 활약을 방해하는 사람은 바로 대헤제철의 사모님인 김영애.

    겉으로는 인자한 미소로 기업 거점지역인 인천지역에서 신뢰를 받지만

    실은 엄청난 포스를 뿜어대며 '대해제철 장학생'이라는 명목하에

    검찰, 경찰 등 각종 인맥을 동원하여

    김명민을 사방에서 압박한다.


    그래도 처음에 말리던 성동일 변호사가 여러군데에서 활약을 하고

    김명민도 경찰일 때 감을 살려 철저하게 수사를 하는 한편

    각종 액션신을 벌이며 분투한다.


    사형수는 며느리 살인사건을 살인교사한 조폭에 의해 죽음을 당할뻔도 하고

    딸을 후원해주는 대신 자살하라고 약까지 받아서

    링거줄로 자살시도한 끝에 교도관이 말려서 결국은 살아난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씬은 김명민이 김영애 집으로 무작정 찾아가는 장면

    살인교사한 조폭이 김명민에게 총을 겨누는 와중에

    김영애가 그 조폭을

    그동안 감히 자신과의 만남을 모두 녹음했기에 권총으로 쏴서 죽이고

    김명민에게도 복부에 총을 쏜 다음에

    그 자리에 있던 김영애 장학금으로 큰 검사에게 사건을 수습하라고 한다.


    하지만 김명민은 다시 깨어나고,

    살인교사를 한 조폭이 평소 녹음기를 가지고 다닌 것을 알고,

    김영애가 총을 쏜 후 사건을 수습하라고 한 내용이 드러난다. 


    즉, 김영애가 며느리를 살인교사했으며

    사실 은폐를 위해 형사까지도 살인교사했던 것이

    때마침 등장한 경찰로 인해 만천하게 드러난다.


    몇달 후,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형수는 석방되고

    딸과 만나면서 권선징악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

    소감


    악행을 일삼는 재벌가를 심판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베테랑을 비롯하여 최근 많이 나오는 듯함.


    그렇기 때문에 영화 특별수사 역시 내용의 참신함에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음


    그러나 김명민, 성동일, 김영애, 김상호, 김향기 등

    배역 하나하나가 미친 연기를 뽑아내며

    영화를 보며 느껴지는 줄거리 전개상의 헛점들을 메워주는 느낌


    특히 성동일은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무거워질 수 있는 영화를 유쾌하게 만들고 있고,


    김영애는 이전에 로열패밀리나 해품달에서 보여줬던

    어마어마한 포스를 보여줌

    중년 연기자 중에 단편적인 악역 연기말고

    정말 '포스'를 보여주면서 기품도 보여주는 몇 안되는 배우인 것 같음


    김명민은 과연 김명민 답고, 영화의 중심을 잘 잡지만

    워낙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서인지

    실망스럽진 않지만 그냥 잘한다 정도의 느낌정도...

    개인적으로 몇년간 나이가 든 느낌이 많이 나서 아쉬움ㅠㅠ


    또한 교도소 생활도 나름 현실감있게 나와서

    아무 잘못 없이 쌩뚱맞게 사형수가 된 느낌이

    얼마나 처절하고 슬픈지 간접적으로 느끼게 됨


    영화 평점은 생각보다 높은 편,

    다소 뻔한 스토리에 권선징악엔딩이지만

    유머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무장한 이 영화를

    관객들은 다소 진부하더라도 사이다스럽기 때문에 

    이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어쩔 수 없이 사이다 느낌)


    가족단위로 많이 왔던데 15세인만큼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었고

    야한 장면은 아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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