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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줄거리 요약(결말스포O)
    영화 리뷰 2016. 5. 2. 17:03

    *영화 줄거리를 결말까지 초간단 요약합니다.

    결말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남자 주인공 츠마부키 사토시는 카지노장 같은 곳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러다가 어떤 할머니가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닌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어느 퇴근날 아침에 그 할머니를 실제로 보게 된다.

     

    유모차에는 또래의 여자아이가 있었고

    알고 보니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밥을 먹고 가라는 할머니의 말에 아침을 먹게 되고,

    그 이후로 츠마부키 사토시는 장애인 여자아이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집을 고쳐주고, 산책도 시켜주면서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평소 좋아하던 여자에게 재미삼아 장애인 여자아이에 대해서

    우스꽝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그 여자는 장애복지에 관심이 많아

    장애인 여자아이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무심코 우스꽝스럽게 말했던 것을 여자아이 앞에서 말해버린다.

     


    이로 인해 장애인 여자아이는 상처를 받게 되고,

    할머니는 이제 더 이상 집에 오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츠마부키 사토시는 한동안 발길을 끊고

    취업준비에 매진한다.

    하지만 장애인 여자아이를 잊지 못해서 장애인 여자아이와 말을 했었던

    화제가 나오자 왜 기껏 잊고 있었는데 생각나게 하냐면서

    남자 후배를 패버리기도 한다..

     

    그러던 와중에 예전에 장애인 여자아이집에 장애복지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여자아이의 할머니가 죽었음을 듣게 된다.

     

    그래서 사토시는 그 여자아이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거기서 여자아이와 관계를 갖고 연인이 된다.

    나중에는 집까지 옮겨서 아예 동거를 하게 된다

     

    1여년의 연애를 하던 중

    집에 제사도 있고, 소개시킬 겸 차를 빌려서 고향집으로 여자아이와 가게 된다.

    그러다가 중간에 가지 않기로 하고,

    여자아이가 원하는대로 바다 여행을 떠난다.

    (사토시의 동생한테 못가게 되었다고 전화를 할 때

     동생이 지쳤냐고 묻자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그 후, 이 둘은 헤어지게 된다.

    사토시가 지쳐서 떠난다고 보는게 맞을 듯 (독백에서 나옴)

    사토시는 장애인 여자아이로 인해 헤어졌던 좋아하던 여자애와 다시 만난다.

     

    장애인 여자아이 집에 나와서 좋아하던 여자애를 바로 만나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쾌활하게 이야기를 하다가

    사토시가 갑자기 오열을 하게 된다. (영화의 명장면)

    장애인 여자아이는 자동휠체어로 쇼핑을 하고 집에 가면서

    이제는 혼자 생활하는 법을 알게 된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끝이난다.

     

    소감

     

    여운이 있는 잘 만든 영화

    얼핏 보면 사토시가 나쁜 것 같은데

    장애가 있는 여자아이는 사토시로 인해

    좀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것으로 보아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던 사랑인 것 같음

     

    잔잔하게 진행되지만

    장애인 여자아이의 특유의 말투,

    사토시의 매력적인 얼굴 및 연기,

    한적하고 고요한 일본 풍경 등이

    웰메이드 영화를 만들어 낸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잘생긴듯.. 한국에 잘 없는 미남 유형) 


    장애인과 사랑을 한다고 해서

    무언가 다른 것은 없음을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음

     

    그리고 의외로 베드신이 나옴..... 그렇게 야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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