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JLPT N1 응시 후기

사정상 일본에 있을 동안에

JLPT 시험기간이 있어서 일본에서 JLPT 1급을 보게 됨

일본에서 5,500엔이니

한국보다 약 10,000원 정도 비싼 것 같음

신청은 http://www.jlpt.jp/ 여기 들어가서 하면 됨

그다지 어려운 것은 없음

다만 해외에서 결제가능한 카드가 필요하고,

수험표를 받을 일본 국내주소가 필요함

한국에서 접수를 진행하고 일본에서 볼 예정이었기 때문에

나는 일본에 있는 친구네 집에서 받는걸로 함

그래서 내가 시험을 보게 될 장소는

오사카 모모야마학원대학이었음

지도를 찾아보니 난바에서 대락 1시간........... 뭥미...

학원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오사카 산업대학에서 보는 친구들도 있다고 했는데

거기도 최소 오사카 시내에서 30분은 걸리는 곳이었음

거리도 거리니거니와,

일본의 특성상 교통비가 어마어마함 ㅠㅠ

사는 곳에서 모모야마학원대학까지 왕복 1,200엔 정도가 들었음....

한국은 거의 고등학교에서 봤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일본 대학 구경 겸 거리가 먼 것 빼고는 나쁘지는 않았음

N1끼리 모아둔 한국과 달리

대학이라서 고사장이 커서 그런지

N1부터 N4까지 모두 같이 응시함

모모야마학원대학은

난바나 신이마미아역에서 난카이선으로 타면

약 30~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음.

몰랐는데 난카이선하고 센보쿠 고속철도는 직속 연결됨

즉 갈아탈 필요없이 난바, 신이마미아역에서

센보쿠 고속철도역까지 이용할 수 있었음

센보쿠 고속철도 급행이 대략 15분에 1대씩은 오는 편이어서

이용하기 편했음

모모야마학원대학은 센보쿠 고속철도 종점에서

걸어서 약 15분정도 걸리니 도착했음

유일하게 좋았던 점은

그나마 대학교라 음향시설이 좋았음

청해를 들을 때 웅웅 거리는 소리 없이 말끔하게 잘 들었음

안좋았던 점은

역시나 일본답게 매뉴얼에 충실하여

대기시간도 꽤 긴 편이고,

심지어 지우개 커버까지 벗기라고 하며 ;;

감독이 꽤 엄격하여

답을 적어오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음 ㅋㅋㅋ

한국에서는 답안지를 뜯으며

뭔가 적을 건덕지가 생기는 반면

(물론 제재하는 한국 감독관도 있고 걸리면 뺏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규정상으로 적어오면 안되는데 다들 적어오심)

그런 와중에 내가 본 고사장은

시계도 없고, 시간이 얼마 남았다는 안내도 전혀 없었음

즉, 시험을 처음 본 사람이고,

합격하기에 약간 애매한 점수대에 사람이면

끝날 때까지 마킹도 못할 느낌이었음

그렇기 때문에 손목시계를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음

결론

일본 JLPT는 한국보다 체감상 2만원정도 더비쌈

(응시료 만원 + 교통비 만원)

그런 반면 꽤 엄격한 분위기가 답 적어오기는 아예 불가능함

시간 안내가 없을 수 있으니 손목시계는 가져가는 것이 좋음

청해 음질은 한국보다 훨씬 좋았음

그외에는 한국과 별 차이 없음

JLPT N2 VS N1 난이도 차이는 링크클릭

http://everything-is-ok.tistory.com/303

 

JLPT N3 시험후기는 링크클릭

http://everything-is-ok.tistory.com/198

영어 VS 일본어 공부난이도 간략 비교는 링크클릭

http://everything-is-ok.tistory.com/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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