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어 강사(과외) 알바 후기

일본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생활 중

시급이 한국보다 좋은 편이라서

아르바이트 하기 괜찮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처럼 강사, 과외알바가 일도 더 편하고

시급도 더 높음

그래서 일본 워홀을 가기 전에

한국어 강사나 과외 아르바이트만 엄청 많이 잡아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음

그런데 결론은?

일단 실패............................

먼저 한국에 대한 흥미를 가진 일본인의 수가

정체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어 교육 시장수요도 정체기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몇년 전, 카라 소녀시대 등

한창 한류붐이 폭발할 때

한국어 학원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현재 한국어 강사 시장은 레드오션임...........

또한 그만큼 전문적인 강사들도 많이 생겼기 때문에

갓 한국에서 온, 일본어 실력도 검증안된 사람들보다는

몇년동안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을 선호함

그래서 한국어 강사, 과외 중개 사이트에도

기본적으로 일본 체제 기간이 5년 이상 되는 사람들이 수두룩함

필자처럼 일본어 N2~N1 실력이더라도

이러한 사람들한테는 너무나 당연하게 밀.림.

그렇기 때문에

몇몇 한국어 과외 중개해주는 사이트를 알아내서

3군데 정도 가입을 하고,

남들과 다르게 차별화되게 올렸지만

1달이 지났음에도 전혀 연락없음 ;;;

1. 한국 사람이 특히 많은 오사카 지역

2. 남자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자를 특히 선호함ㅠㅠ 여남차별아님?? ㅠㅠㅠ)

라서 더더욱 연락 안오는듯함

한국 사람들이 많이 없는 지역은 그나마 구하기 낫다 카더라.......고 하지만

그런 지역은 일본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도 없을 가능성도 높다 카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일단 한국어 강사자리를 구했음

파트타임으로 다른 선생님 강좌가 많을 때

대타로 들어가는 방식

일반 과외들은 시급이 3,000엔인데

일단 한국어학원으로 들어가면

그런 시급은 꿈도 못꿈...

많이 받아봐야 2,000엔 될까 말까 하고,

필자는 1,500엔 정도 받고 있으나

수업시간이 별로 안되고, 차라리 다른 알바를 5시간씩 하는게 이득인데

겨우 2시간 수업한다고 다른 알바할 때 오히려 지장만 주고 있어 별로임

그래도 일단 가르쳐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하여 그냥 하고 있음

그런데 이런 곳조차도

필자의 한국 대학이나 경력들을 아주 좋게 봐줘서 들어간 케이스이고,

이런 아르바이트도 경쟁률이 꽤나 되는 것으로 알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힘든 알바 안하고,

한국어 알바로만 경제생활을 하겠다 고 하면

뜯어 말리고 싶음 ㅋㅋㅋㅋㅋ

무엇보다 한국에서도 과외나 가르쳐본 경험이 없으면

일본어로 한국어 가르치면

무척 무척 무척 어렵기 때문에

또한 잘 못가르치면 바로 죄책감이 몰려들기 때문에

가르치는 능력에 자신이 없다면 안하는 것이 좋음...........

또 굳이 정말 이 한국어 강사나 과외 알바를 하고 싶다면,

한국 과외처럼 주변 지인통해서 추천받는 것이 최고이나.............

본인도 그것을 노렸으나.......................

주변 지인이 대다수 20대 젊은이들이고,

이들은 돈이 없다보니............

그냥 만나서 언어교환정도만 하려고 함.

즉, 지인 추천을 받아 하는 경우도 꽤 어려움.

요약

한국어 강사알바 구하기 어려움

이걸로 경제생활 하면 안됨

한국어 가르치는 것도 어려워서 자신없으면 그냥 다른 알바하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