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교통(지하철, JR, 긴테츠, 난카이) 등 후기

JR 요금표

<오사카 지하철 요금표>

<번화가 이동 기준 난바->우메다, 난바->텐노지 등은 지하철보다 JR이 더 쌈!>

오사카를 여행할 때는

오사카주유패스나 간사이패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교통비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다시피 했는데

일본 와서 생활을 하다보니 사철은 뭐고, 지하철은 뭔지에 대한

개념이 생겨난다.

간단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1. 한국 지하철과 다른 점.

일단 환승이 안된다는 점이 제일 다르다.

한국은 지하철만 타면 어디를 가도 

다 환승요금이 적용되는데 일본은 다르다.

사철이라고 부르는 긴테츠선, 난카이선, 한큐, 한신선 등등이 있고,

거기에 오사카 지하철 (미도스지선 등등)이 따로 있고,

거기에다가 또 JR까지 있다.

그런데 이 모든 노선들이 환승 혜택이 없고 

각자의 요금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환승할인이 약간 있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아예 없는 수준

그렇기 때문에 어디를 갈 때,

한 종류의 철도회사만 이용하는 것이

요금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오사카에서 살 곳을 정할 때도

되도록이면 다양한 철도 등이 있는 곳이 좋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정기권을 구입한다 하더라도

다른 회사를 이용하는 옵션을 선택하면 더 비싸진다 ㅜㅜ

2. 오사카에는 버스가 별로 없다.

오사카의 철도 노선망을 보면

어쩔 때는 서울보다 더 발달된 것 같다.

거리당으로 보면 서울보다 더 복잡하고 많을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지하철의 복잡함만큼

버스도 꽤 복잡한 서울과 달리

오사카는 버스가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적절하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30분에 1대, 1시간에 1대 등

번화가임에도 엄청난 배차간격을 보이는 곳이 수두룩하다.

즉, 철도에 몰빵한 기분........... ;;;

오사카 인구가 서울보다 적음에도

서울만큼 철도노선망이 발달한 이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사카 사람들은

자전거를 참 많이 타고 다닌다.

한국의 경우, 지하철을 탔다가 

환승이 무료이고, 자주 있는 버스를 통해

집에 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지하철에 내려서 주로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간다.

3. 주변 도시를 이동할 때 주로 이동하는 노선들

1) 간사이공항

오사카를 올 때 이용하는 공항인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올 때는

난카이선과 JR이 있다.

난카이선이 요금은 약간 더 싼 편 

(난바의 경우 JR과 금액차이가 50엔 정도로 거의 차이 없음)

간사이스루패스를 사면 난카이선 이용가능

밑에도 나오지만 간사이스루패스로 JR은 이용할 수 없음

난카이선은 공항 <-> 난바

JR은 공항 <-> 텐노지, 난바, 우메다라고 볼 수 있음

2) 교토

한큐, JR, 게이한선 등이 있음

한큐, JR은 우메다역에서 출발하고

게이한선은 요도바시역에서 출발함

간사이스루패스를 구입하면

한큐와 게이한선을 이용할 수 있음

요금은 게이한선이 약간 더 싼 편인데 시간은 약간 더 걸리는듯

사실상 별차이 없다고 보면 됨

여행할 때는 아무래도 우메다 구경 겸,

한큐 교토선을 이용할 때가 많았음

게이한선의 좋은 점은 한큐, JR에 비해

교토 시내까지 좀 더 많이 들어감. 

(교토대도 게이한선으로 이용하기 편함)

3) 고베

한큐, 한신, JR이 있음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하면 한큐, 한신 이용가능함

한신이 좋은 점이 우메다 플러스 난바에서 출발이라는 점

또한 긴테츠하고 연결되어 있어서

츠루하시나 텐노지 등에서도 고베까지 갈 수 있음

한큐, JR은 우메다에서 출발함

4) 나고야

난바에서 긴테츠타면 2시간 정도 걸리고,

신오사카에서 신칸센타면 50분 정도 걸린다고 함

가격은 당연히 긴테츠가 싼 편이고,

긴텐츠패스 확장을 사면 나고야까지 이동가능

5) 유니버설 스튜디오

JR만 가는 것으로 알고 있음

즉 간사이스루패스 이용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