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가라오케(노래방) 후기(한국과 다른점)

일본 가라오케(노래방) 리모콘,

LCD 터치식 화면으로 되어있다

어떤 가라오케는 음료수나 음식을 반드시 시켜야하는 곳도 있음

일본 생활에 익숙해지자

스트레스 해소법도 찾기 시작함

한국에서 그러했듯이 일본에서도 역시 노래방을 가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는 최고

그래서 일본 카라오케에 한번 가보았음.

1. 한국과 다른 점

1) 기업식으로 운영되는 느낌

한국도 물론 체인점 노래방이 많지만

대다수는 영세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일본은 대다수가 체인점 노래방인 듯 했음

내가 갔던 곳은 ジャンカラ 가라오케인데

후쿠오카에서도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의 가라오케였음

2) 가라오케에서 음식도 판매

조금 의외였는데

음식 등을 같이 팔고 있었다.

가격은 생각보다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고

일반 노래방 정도로만 생각하면 됨

생소해서 당연히 시켜먹진 않았음

노래부르다가 먹으면 목 메일 것 같았음........ ㅎㅎ

3) 가격책정은 사람당

한국 노래방은 '룸'개념으로 가격을 책정해서

2명이든 3명이든 별차이가 없다

(그래서 노래방에 혼자가는 사람이 드문 것일 수도)

그런데 일본은 1명당 비용을 책정한다.

3명이서 같은 방을 들어가도

혼자왔을 때보다 비용이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오는 사람들이 꽤 많은듯

혼자올 때 비용은 한국보다 싼 반면,

여러명이 올 때 비용은 한국보다 비싸짐 ㅠㅠ

4) 요일별, 시간대별로 가격이 다르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벤트 개념으로

가격대를 따로 설정할 때도 있지만

대다수는 같은 가격임

하지만 일본은 기업식 노래방이라서 그런지

가격 책정도 꽤나 상세하게 되어있고,

30분 기준으로 되어있었음

평일 아침이 제일 싼 편이고,

그 다음이 낮에서 저녁 7시정도까지,

그리고 밤이 되면 가장 비싸다.

또 금토일요일에는 비용이 더 비싸짐.

가라오케마다 비용은 다르겠지만,

평일 낮에 갔을 때는

30분에 150~200엔 정도였고,

주말 밤에는 400엔 정도까지 올라감 ㅠㅠ

주말이나 밤에 자주 노래방을 가는 사람은

한국보다 비쌀 것이고,

평일 낮에 자주 가는 사람은 한국보다 쌀 듯

5) 한국노래는 있긴 있다. but

일본 내에서 한국 노래가 그래도 꽤 인기있는 편이기도 하고,

(아마 팝송을 빼면 가장 인기있는 외국노래일듯)

한국인들도 꽤 많이 살기 때문에

한국노래도 굉장히 많다.

내가 간 2곳은

아예 한국어 지원까지 되었었음

다만 한국 노래방처럼 전부 있는 것은 아님

인기 있는 노래들은 대다수 있지만

흔하지 않은 노래들은 없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음

체감상 부를려는 노래의 절반은 없었음.......ㅠㅠ

6) 기타

간주점프가 없음 ;;

예약 기능은 똑같다고 보면 됨

한국노래방처럼 노래시간 서비스 얄짤 없음 ㅠㅠㅠ

다만 새벽이나 아침시간대에 시간을 왕창 주는 프리서비스가 별도로 있긴 함

결론

체감상 한국과 거의 비슷한 편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는 것도 좋음

혼자 오는 사람도 많고, 한국어 지원도 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가봐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