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패드5 솔직 이용후기(1년째)

태블릿이 그렇게 자주 쓸 것은 아닐 것 같은데
그래도 가끔 집에 뒹굴거릴 때 스마트폰 유튜브 영상으로는 답답할 때
간혹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서브기기로 로그인 등이 필요할 때
전자책을 가끔 읽을 때 등등
은근히 태블릿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패드도 비싸고, 갤탭도 비싼데 그렇다면 답은 역시 샤오미...

샤오미 미패드5를 선택한 이유는

펜을 자주 쓸 생각은 없지만 있다고 하니 혹시나 해서....
그리고 메인 이유는 디스플레이가 60hz가 아니어서 였다..

스마트폰을 120hz 써보니 60hz 태블릿은 이제 눈이 아파왔다...
예민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나는 꽤 거슬리는 사람이어서
120hz이면서 가성비 있는 태블릿을 찾다보니 미패드5가 왔다 !

 

장단점을 써보면..

 

장점.. 가성비

확실한 가성비가 있다.
기본적인 태블릿 기능에 충실하면서
속도가 느리지도 않다...
워낙 최근 갤럭시 폰들이 발열 논란 등이 많았던 것 대비
그런 것도 없었기에 성능 퍼포먼스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임
내부 메모리도 128gb이어서 부담없이 영화 등 넣으면서 (요새 넷플보지만 예비용으로) 잘 보고 있음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완성도 태블릿을 구할 수 있을까 싶다..
샤오미 안비싸졌으면 좋겠다...

장점2 .. 어쨌든 펜...

펜으로 전문화된 작업은 절대 추천하지 않지만
아무튼 펜이 있긴 있다.
갤탭처럼 자석처럼 부착도 되는데 워낙 잘 떨어져서.....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평소 노트에 있는 펜을 유용하게 쓴 사람이라면 
그래도 활용가치가 꽤 있을 것 같다..

필기감은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는 나쁘진 않았다.
그립감은 그냥 그랬고, 부착한게 그렇게 세게 안붙어서 편의성은 낮았다..

장점3 깨끗한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인이 쓰기엔 충분히 깔끔하고 깨끗했다.

체감상 60hz에 느끼던 예민함도 없어졌다...

---

단점1 중국산... ㅠㅠ

중국산이 내구성 안좋다는 말은 옛날 얘기이지만

백도어 보안 등의 이슈가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사무용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면 그다지 추천은 안하고 싶다...

단점2 AS

태블릿 특성상 거의 고장이 안나고..
무겁고 커버까지 해서 액정 꺠질일도 생각보다 크게 없다..
하지만 아무튼 만약 수리할 일이 생긴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결론

만약 강의용 등 헤비하게 장기간 쓸 유저라면

아이패드나 갤탭이 스트레스도 적게 받고 유지비도 뽑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볍게 쓸 용도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것 같다 추천!

+ 미패드5 프로는 안써봐서 잘 모르겠다...
성능이 더 좋아졌으니 약간 더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