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전세보증보험 지점방문 가입 후기

 

전세 사기가 워낙 이슈가 되다보니

그전에 전세를 살면서 가입한 적이 없던 전세 보증 보험을 저번달인 6월 가입하기로 했다 !

 

그런데..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카카오, 네이버 다 해봐도 내가 사는 오피스텔은 뜨지 않았다...

신축이라 KB 부동산 시세가 없으면 그런가보다..

어떻게 할까 싶다가..

은행에서도 가입 대행을 해준다고 하는데

후기들을 보면 가입하고 나서 변동사항이 생기면

은행에서도 나몰라라, HUG에서도 나몰라라 하는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하여

HUG 지점을 직접 찾아 방문하기로 했다.

 

회사 근처에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될까 했더니

지역마다 할당된 지점이 있어서 아무곳이나 가면 안된다고 했다..

구글에서 본인 사는 지역과 hug 관할 지점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링크가 뜨니 확인해보자

 

그리고 전세보증보험 가입에 필요한 서류들이 있는데

HUG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하는게 가장 정확하다.

요새 전세사기 때문에 요구 서류들이 갑자기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1개월 내 쓰인 글이 아니면 요구 서류들을 믿지 말자..

그거 보고 가다가 지점을 또 방문해야 할 수도 있다.

 

내 경우에도 전세 계약금 지급 증빙 서류가 필요 했는데

주인분이 계약서에 쓰인 계좌번호와 다른 은행으로 갑자기 달라고 하여 그렇게 지급했는데..

그러면 보증보험에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동산 통해서 다시 증빙서류를 받았다

여러모로 HUG 심사시 깐깐하게 보는 편이니 증빙서류도 꼼꼼히 챙겨가면 좋겠다.

특히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추가 서류가 더 있는 것 같았는데 그냥 돌아가시는 분도 내 앞에 있었다.

다세대주택은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하러가면 좋겠다

 

그리고 수기로 작성하는 신청서류에도 주인분 주소, 연락처 등 생각지도 못한 정보들을 많이 입력해야 했는데

시간이 있다면 신청서류 양식을 먼저 보고 어떤 정보가 필요할지 파악하면 좋다

 

그리고 작은 팁은.. 서류를 보충해야 할 경우 다시 지점오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담당자분한테 잘 말해보면 지정된 기한 안에 팩스나 메일로 제출하면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모바일로도 신청을 많이 해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요새 엄청 꼼꼼하게 보는 탓인지 1명당 응대하는 시간이 꽤 걸렸다

여유있게 가면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지점으로 직접 방문해서 신청을 해서인지

원래 1달 반까지도 걸린다고 했는데 3주도 안걸려서 바로 되었다!

보증보험을 사용할 일이 없으면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