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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대 대표걸그룹 '핑클'(Fin.K.L) 집중분석 - (1)멤버편
    음악 2016. 5. 14. 11:30

    최근 토토가 시즌2 젝스키스를 보니, 1세대 그룹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그 시대를 살았던 20대 후반 남자로서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걸그룹들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제가 열렬한 팬이었던 핑클인데요

     

    1. 핑클 멤버

     

     

     

    사진을 보면 이효리 / 성유리 / 이진 / 옥주 순입니다.

    사실 20대 후반 이후분들 부터는 핑클의 인지도는 가히 최강이라서

    멤버들 이름은 당연스럽게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도 이제는 많겠지요.

     

    핑클 멤버들은 아담한 것이 매력적인 SES와 달리 다들 키카 큰 편입니다. (체구에서조차 라이벌 ㅎㅎ)

    사진만 보면 키가 작아보이는데 이효리가 160 중반, 성유리, 이진이 후반, 옥주현은 170대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당시 비쥬얼만으로는 현재 걸그룹 중에서도 비할 정도가 없는 역대급의 비쥬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SES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런데 이제는 벌써 30대 중후반의 나이를 가진 핑클 멤버들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름을 느끼고 있네요.

     

     

    특징이라면 현재 아이돌그룹을 통틀어서 개인활동을 가장 성공리에 거둔 그룹입니다.

    가요대상/연예대상까지 싹쓸이한 이효리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구요. (거의 레전드..)

    초반에 연기력 논란이 많았지만 현재는 배우 주연급으로 성공적으로 발돋움한 성유리, 이진

    '별이 빛나는 밤에'라디오 DJ로 성공적인 활동을 하고 (라디오MC 최우수상 수상경력까지 있죠)

    뮤지컬계에서 여자 배우 중 단연 뛰어나서 믿고 보는 뮤지컬배우가 된 옥주현까지...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멤버가 개인활동에 성공했습니다.

     

    2. 핑클의 예능감

     

    특징이라면 핑클 멤버들의 예능감!

    예능감이 상당히 좋아서 핑클만을 대상으로 한 예능이 나올 정도였죠. (스탠바이큐 99초)

    당시 핫한 MC였던 강호동, 유재석 등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모습이 전혀 걸그룹답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핑클 섹드립 예능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CyY87rAiG4)

     

    그룹의 특성상 조용한 멤버도 있기 마련이지만 핑클 4명의 멤버가 시끄럽고, 서로의 모습을 폭로하는 것이 항상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특히 이효리의 예능감이 돋보였습니다. 이후에 이효리는 개인활동에서 단순히 예능활동 수준이 아닌 '예능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몇 안되는 여자MC'로 발돋움하여 '패밀리가 떴다'로 SBS연예대상을 받기에 이릅니다. 아마 당분간 찾을 수 없는 진기록이죠. 현재 걸그룹이 유재석, 강호동 못지 않은 활약을 거두어 연예대상을 받은 셈이니까요.

     

    아무튼 핑클은 이러한 모습들을 바탕으로 엄청난 양의 CF들을 찍었고, 그중에서는

    단순히 팬덤규모가 아니라 대중들에게 유행어가 될 정도의 CF들도 있었습니다.

    (2% 부족할 때 cf : 성유리의 '난 물만 먹고 사니'

     다음 링크 참조 https://www.youtube.com/watch?v=ov74S25ILMk.)

     

    그 외에도 핑클빵, 군대에서는 핑클관련 만화가 나올 정도였으니

    대중성에서만큼은 팬덤이 강한 보이그룹은 물론, 가수들 중에서도 가히 Top급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능감은 2세대 이후 걸그룹들에게도 영향을 많이 주어서

    노래실력 못지 않게 예능감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고,

    실제로도 예능감 갖춘 그룹들이 대중성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글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소녀시대 (09~10년도에 다수의 예능을 점령하다시피했죠)

    현재로는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IOI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그룹컨셉

     

    활발한 예능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노래는 처음에 '청순'으로 시작했습니다.

    3집 Now에서 주체적인 여성상같은 모습으로 변신을 꾀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예능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노래컨셉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능컨셉 vs 노래컨셉이 서로 부조화를 일으키지 않고

    반전있는 모습으로 보여서 오히려 시너지를 낳았죠.

    어떻게 보면 대중들은 단편적인 모습의 연예인들보다는

    멋있을 땐 멋있고, 재밌을 땐 재밌는 입체적인 모습의 연예인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변신을 꾀하는 배우분들에게 열광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효리 솔로앨범 3집의 경우도 패밀리의 떴다에 웃긴 언니 vs 유고걸의 유행선도하는 언니 라는

    반전있는 모습을 보여 빅뱅, 원더걸스 등 아이돌 초강세였던 2008년에

    유의미한 활약을 거두었죠

     

    4. 그룹활동의 가능성?

     

    현재 토토가 등으로 1세대 그룹들을 조명하고 있고, GOD처럼 성공적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핑클에게도 어마어마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개인활동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여서 그룹활동을 재개할 경우, 타그룹들 이상의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 가능성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진양은 얼마 전에 결혼을 했고,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안락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죠. 4명의 사이가 안좋다는 말도 나왔으나 보란듯이 제주도에서 찍은 4명의 사진을 인증한 것을 보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이가 안좋진 않으나 그렇다고 지금까지 연락할 정도로 엄청 친한 것은 아닌 정도로 보면 맞겠죠.

     

     아무튼 핑클팬으로서 핑클이 다시 돌아온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네요.

     

    그럼 다음 편에 핑클 앨범, 노래별 분석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2편 앨범편은 링크 클릭

    http://reviewisgood.tistory.com/20


    1세대 걸그룹(핑클,SES,베이비복스) 비교는 링크 클릭

    http://everything-is-ok.tistory.com/51


    16년 걸그룹 성적분석 : 트와이스편은 링크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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