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 멜론&가온차트 Top 10 최신인기가요 분석

 

개인적으로 현재 대중적인 인기 (팬덤이 아닌)를 나타내는 지표는 디지털 음원차트라고 생각합니다. 음반시장에 더이상 대중들이 웬만하면 사지 않는 것이 보통이고, 가수의 팬들만 사는 것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죠. 이는 팬덤이 큰 보이그룹, 걸그룹의 음반판매량이 최상위권에 있는 것에 반해 음원차트는 낮은 순위인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이런 케이스의 경우, 일반인들은 그 그룹의 노래들을 거의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음원시장에서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멜론과 음원사이트들의 다운로드/스트리밍을 종합해서 보여주는 가온차트를 기준으로 4월 4주째 멜론&가온차트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두 차트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음원차트 순위 역시 다를 수 있습니다.

 

먼저 멜론차트입니다.

 

 

 

다음은 가온 차트 입니다.

 

 

 

1. 신인 트와이스의 폭발적인 성장세

 

 멜론차트와 가온차트 모두 1위는 트와이스의 Cheer up입니다. 진입하자마자 1위를 기록했네요. 이제 겨우 6개월된 걸그룹치고는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올초 음원을 휩쓴 여자친구와 선의의 경쟁이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녀시대 vs 원더걸스의 대결이 떠오르네요 ㅎㅎ

 

 

 

2. 태양의 후예 OST 여전히 초강세

 

 특이점으로는 태양의 후예 OST들의 초강세인데요.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멜론과 가인차트 모두 4개의 곡이 들어와있습니다. 몇주 전 최상위권까지 차트를 줄세웠는데 아직까지 그 기세가 무섭네요.

 

3. 신흥 음원강자 보이그룹 블락비

 

 보이그룹은 빅뱅과 엑소 말고는 최근에 뚜렷한 음원강자가 없는 상황인데 오랜만에 컴백한 블락비 Toy의 선전이 돋보이네요. 이미 저번 앨범부터 신흥 음원강자로 눈도장을 찍은 상태인데 이번 곡으로 아예 음원강자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같습니다.

 

4. 10cm 봄이 좋냐의 롱런

 

발매된지 이제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 '봄이 좋냐'의 롱런도 주목할만한데요. 4월초 1위로 진입을 하여 '1위-1위-2위-3위'라는 어마어마한 최상위권 롱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 봄노래들이 사랑일색인 반면, 솔로의 애달픔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멜로디는 밝은 점인 인상적인데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꽂엔딩에 이어 또 하나의 봄시즌송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주 멜론, 가온차트 Top10 인기가요 분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출저 - 멜론, 가온차트